5박 6일 바세코, 나익 등 현지 의료 취약 지역서 진료 및 의약품 기부 등 봉사 활동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해 필리핀 의료봉사를 떠났다.

봉사단은 매년 동남아시아 지역의 의료 봉사활동과 의약품 기부를 통하여 인술을 베풀어 해당 국가와의 우호 협력에 이바지한바있으며, 경기도 뿐만 아닌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기여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일 지역인 필리핀 바세코, 나익 지역으로 봉사활동지를 선정했으며 7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 동안 필리핀의 의료취약지역에서 오전 진료, 오후 진료로 나누어 의료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봉사지는 도심인 마닐라에서 1~2시간 거리에 있으며 빈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특히 바세코는 세계 3대 빈민가라고 부를 정도로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빈번한 자연재해와 의료기관이 있어도 주민들은 경제적 여건상 병원 이용을 못해 결핵·천식·영양실조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이다.

홍두선 인솔단장은 “많은 도움을 주신 경기도청과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및 치위생사 그리고 일반 봉사 참여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봉사의 시작”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국현장에는 경기도청 노숙현 국제의료팀장과 김미희 주무관이 참석해 “2018년에는 도청에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봉사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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