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식 취임사 눈길-해답 찾는 일 환경부직원 몫 강조

김은경 신임 환경부 장관은 환경정책의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김은경 환경부장관이 취임식에서 환경철학을 강연하고 있다.

김 장관은 5일 오전 환경부 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기존 낭독형 대신 강연식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해온 가치, 방법 등 모든 것들을 바꿔보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런 얘기를 하며 고민을 해봤다. 어떤 수준의 뭘 전환하는 걸까. 개개인의 생각을바꾸는 걸까. 사업을 바꾸는 걸까. 그게 아닌거 같다"며 "3주동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그러면서 생각든게 환경부는 개개인의 생각이 아닌 조직의 생각이 무엇이었을가 강하게 의문이 남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환경부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고 어떻게 할지 자괴감도 있고 고민도 있었을거다. 그래서 여기서 마술을 부려 답을 드리면 제일 좋을 거 같지만 그런건 없다. 환경부 직원들이 가셔야 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가치가 무엇인가에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며 "에너지 정책을 예를 들면 에너지원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에너지 정책을 펼 때) 지역주민의 사회를 훼손하지 않아야 하고 다른 환경피해가 없어야 하고 가능하면 우리사회가 평평해지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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