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안에 환자 별 최적 용량 권고 제공

인슐린 알고리즘스

미국에서 2형 당뇨 환자에게 맞는 인슐린 용량을 계산해 주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인슐린 알고리즘스

이번에 승인된 인슐린 알고리즘스는 의사들이 정기적으로 환자의 혈당을 측정하고 신속하게 인슐린 요법을 최적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즉, 소프트웨어는 환자의 혈당 데이터를 불러와 보안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면 임상적으로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된 알고리즘을 이용해 1분 안에 환자 별 최적 용량 권고 보고서를 의사에 제공해 준다.

유럽에서는 이미 CE 허가를 받았으며 모든 종류의 인슐린에 대해 병의원의 종류나 규모와 상관없이 사용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미국 당뇨 협회(ADA)의 전임 회장이자 50년 이상 평생을 당뇨 치료 및 연구에 매진해 온 저명한 내분비학자인 메이어 B. 데이빗슨 박사가 개발했다.

이와 관련, 내분비과 의사가 부족한 미국에서는 당뇨 치료를 위해 환자의 90%가 1차 의료 의사를 접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미 혈당이 올라간 상태에서 6~7년 늦게 인슐린 치료에 들어간다.

미국에서 고혈당은 3대 조기 사망 요인으로 미국 당뇨 환자의 절반 이상이 ADA가 권고한 혈당 타깃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단, 내인적으로 인슐린 생성이 없는 1형 당뇨 환자에 대해서는 인슐린 조절이 더욱 복잡한 만큼 인슐린 알고리즘스가 적합할지는 불분명하며 직접 내분비과 의사의 관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메드스케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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