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수검편의 확대…검진접근성 제고·건강증진 도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5일부터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청각장애인 검진대상자에게 수화언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검진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화언어 콘텐츠를 제작,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s.or.kr)를 통해 게시한다.

수화언어 콘텐츠는 건강검진 사업 안내(비용, 절차, 유의사항 등), 문진표 작성 방법(4종 : 일반검진, 생애전환기건강진단, 암검진, 구강검진) 등 검진 시 필요한 사항을 담은 동영상과 문진표를 작성해 즉시 출력할 수 있는 작성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문진표 작성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 중 기존 종이 문진표 서식의 글자를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프로그램 상에서 직접 문진표 작성이 가능하도록 수화어 동영상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문진표 서식 문항별로 프로그램 상에서 작성 및 저장이 가능하므로 작성된 문진표를 파일로 저장 또는 출력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이번 청각장애인 검진대상자를 위한 수화언어 서비스 제공과 같이 장애인 수검 편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검진취약계층의 수검률 향상을 통한 건강형평성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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