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 법인 통해 중국 내 허가와 판매 진행…점안제 등 틈새 시장 공략

바이넥스는 중국 드래곤팜(Dragonfarm)과 중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절강성 항주시에 위치한 드래곤팜은 해외 굴지의 제약사들과의 해외사업에 정통한 중국 제약사로서 바이넥스가 지난 5월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칭화동방그룹과는 오랜 기간 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넥스는 2017년에만 두 개의 다른 목적의 합작법인 설립을 이끌어내며 중국의 거대 시장에서 바이오와 합성 의약품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합작법인의 주요 사업은 중국에서 환경 이슈 등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점안제 사업을 시작으로 바이넥스가 이미 판매하거나 권리를 보유한 니치 품목들, 즉 틈새 시장을 공략해 중국에서 허가·등록해 제조·판매하는 것이다.

바이넥스 최재완 상무는 “중국 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칭화동방그룹에 이어 해외 사업경험이 풍부한 드래곤팜과의 사업제휴로 국내외 어느 제약사보다 거대한 중국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고 확신하며 대부분 제약사에겐 그림의 떡뿐인 중국 시장의 공략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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