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약사회관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1억원 수수 의혹으로 인해 탄핵 위기에 처했다.

대한약사회는 총회 의장단(의장 문재빈)과 조찬휘 회장이 30일 임시대의원 총회 개최 관련 회의를 갖고 7월 18일 오후 2시 대한약사회 4층 대강당에서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조찬휘 회장 불신임안을 비롯해 현안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조찬휘 회장의 불신임안이 발의되기 위해서는 재적 대의원 398명의 3분의 1인 133명 이상의 대의원들이 불신임안 발의가 있어야 한다.

또한 불신임안이 발의되면 이날 참석 대의원 3분의 2인 이상이 찬성해야 조찬휘 회장이 탄핵이 될 수 있다.

조찬휘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수용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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