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간 단 하루로 단축…유연한 수요 대응

EMA

유럽에서 얀센의 HIV 치료제 프레지스타(Prezista, darunavir)가 연속 생산(CM)을 허가받았다. 유럽의약국(EMA)은 프레지스타 600mg의 제조에 대해 푸에르토리코 공장에서 기존의 배치(batch)기술로부터 연속 생산(CM)으로 전환되는데 관해 승인을 내렸다.

이를 통해 얀센은 기존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제조 및 검사 사이클 시간, 낭비, 환경적 오염, 처리 위험 등을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요 변동에 따른 효율적 생산을 가능케 해 재고 수준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얀센이 미국 러트거스대, 푸에르토리코대와 협력으로 5년에 걸쳐 계량, 분쇄, 혼합, 압착, 코팅을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작업의 결과이다.

이로써 생산에 차지하는 공간을 감소시키고 실시간 방출 검사도 가능케 돼 프레지스타의 생산 시간을 기존의 2주에서 단 하루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아울러 생산에 교정 조치가 필요할 때 전체 배치를 버릴 필요도 없게 됐다.

지난 해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프레지스타는 연속 생산 허가받은 바 있으며 앞으로 얀센은 다른 제품 및 신약에 대해서도 연속 생산을 확대시켜 대량 생산 제품의 70%를 CM 기술로 생산할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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