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 승인취득 전망…우리나라 비롯 세계 55개국서 승인

다케다

테바의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Azilect, rasagiline)가 일본에서 승인신청됐다.

일본에서 개발을 추진해 온 다케다는 심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내년 중에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신청은 일본에서 진행된 2/3상 시험 'CCT-002'와 2상 임상시험 'CCT-001'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들 시험에서는 아질렉트의 유효성이 확인된 동시에 안전성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질렉트는 비가역적 특이 모노아민산화효소B(MAO-B) 저해활성을 가진 약물로, MAO-B에 비가역적으로 결합함에 따라 뇌내 도파민 분해를 억제하고, 시냅스 간격 속의 도파민 농도를 높임에 따라 파킨슨병 증상에 효과를 발휘한다.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등 55개국에서 승인됐으며 파킨슨병에 대해 단독요법, 레보도파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세계 판매액은 약 4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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