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병 협업 좋은 모델 창출 - 2부로 나눠 신산업 활성화 모색

한국광기술원은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광(光)기반 미래 의료산업의 신산업 창출을 위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光)기반 미래 의료산업의 신산업 창출을 위한 포럼 모습

이날 포럼에는 국내 광의료 관련 산·학·연 및 병원 관계자가 참여하여 ‘제4차 산업혁명과 포토닉스케어 신산업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광의료 미래 핵심기술, 디지털병원, 네트워크의료 등 미래 신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연과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광의료 산업의 발전방향을 잘 설정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간다면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산·학·연·병원이 합심한다면 신산업 창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포럼 1부에서는 광의료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광의료기술의 미래발전방향,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료기술 발전방향, 네트워크기반 신의료기술의 필요성과 이를 이용한 임상적용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한국광기술원 광의료·바이오연구센터 엄주범 센터장의 사회로 △광주과학기술원 김재관 교수는 미래의 광기술 기반 의료기기가 나아갈 방향 △분당서울대병원 이호영 교수는 네트워크기반의 의료기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승환 본부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인찬 박사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료 발전전망 △전남대학교병원 이지범 교수는 포토닉스케어 임상적용 사례 등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광의료 신산업 발전전략 도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가 의료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전자통신연구원 김성창 실장의 사회로 주제 발표자 5명과 함께 안광학(안경, 콘텍트렌즈 등) 분야 전문가인 대구 카톨릭대학교 김기홍 교수와 한국광기술원 이병일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네트워크 의료의 필요성',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광의료가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한국광기술원은 피부과, 치과, 안과, 내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광진단영상기기, 생체진단기기, 광치료기기, 바이오 현미경, 생체신호 측정기기, 치과용스캐너, 혈관영상기기 등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광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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