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29일 사별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사별가족 지지모임 및 위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임종한 환우의 유가족을 비롯해 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고인에게 전하는 글을 쪽지에 적어 소원나무에 매다는 추모의 시간과 함께 사별가족의 상처받은 마음을 식물 가꾸기로 치유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올해 초에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었는데 병원에서 사별가족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같은 아픔을 가진 분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다보니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환자들 뿐만 아니라 임종 후 남겨진 가족들의 아픔까지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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