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리 보안성 확보-출제위원 업무 환경 개선

국시원이 시험 문제 출제에 있어 보안상의 불신을 해소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국시원 김창휘 원장이 지난 28일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출제 충주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 김창휘)이 지난 28일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충주 출제센터’를 정식으로 개관하고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해 3월 기공식을 개최한 후 약 1년 4개월의 공사 및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개관한 충주 출제센터는 총 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돼 1530평(연면적 505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총 95실로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치과모형제작실, 사무실, 출제장, 분임토의실 등으로 구성돼 국가시험이 집중돼 있는 11월부터 2월까지의 출제기간에도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국시원의 설명이다.

이에 충주 출제센터는 연간 약 100여회의 출제 및 문항작업을 소화한다.

국시원은 오랜 숙원사업이던 충주 출제센터의 개관으로 엄격하게 통제·관리되는 공간을 확보하게 돼 보안상의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시험운영을 할 수 있게 됐음을 강조했다.

김창휘 원장은 “충주 출제센터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의 임상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문제를 개발하고 출제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앞으로 센터가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을 배출하는 인프라로서 그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관 및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등 충주지역 인사들이 자리해 축사를 건넸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