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줄기세포 활용…캐나다 임상·허가 승인 가점 받을 수 있어

메디포스트 연구장면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용 조성물에 관해 캐나다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특허의 명칭은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GDF-15 단백질을 분비하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의 활용에 관한 것이다.

특히 캐나다 특허를 취득하면 해당 기술에 대한 배타적 권리 행사와 별도로, 현지 보건당국(Health Canada)으로부터 관련 의약품의 임상 승인과 허가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우울증, 뇌전증, 다발성 경화증, 조증 등의 뇌신경질환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이미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호주, 영국, 멕시코, 일본에서도 이와 유사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현재 해외 52건 포함 총 67건의 특허를 보유하며 줄기세포 상용화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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