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진단시간 약 10분으로 현재보다 약 6분의 1 단축

日 후지츠연구소 2018년 실용화 목표

컴퓨터단층촬영(CT)을 이용해 의사의 폐렴 등 진단을 인공지능(AI)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일본 후지츠연구소는 과거 증례데이터로부터 유사한 화상을 단 몇초만에 찾아내고 의사에 제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의사가 진단을 내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으로, 현재보다 약 6분의 1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8년 이후 실용화한다는 목표이다.

대상은 호흡곤란에 빠지는 간질성폐렴과 폐기종 등으로, 단면화상으로부터 어떠한 질환인지 판단하기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예도 많다.

연구팀은 의사가 CT 화상을 토대로 폐를 몇개의 입체적인 영역으로 나눠 이상 음영이 없는지 관찰하는 점에 주목하고, 이 방법을 AI에서도 적용했다. 히로시마대가 보유하는 약 3만장의 CT화상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킨 결과, 이상 영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었다. 과거 증례데이터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의사가 미리 정확하게 판단한 증례를 AI가 약 85%의 비율로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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