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고대 안암병원 등 전문가 참여-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위해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고대안압병원, 단국대의료원 등 4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29일 오전 11시부터 대전 세이백화점 대강당에서 ‘2017년 제2회 환경보건콘서트’를 개최한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요인으로 인한 질환의 발생과 대처방안 연구,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방법 연구를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 종합병원 등 연구기관을 말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환경과 알레르기 질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관련 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는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을 진료 연구하는 환경보건센터의 교수, 어린이 환자, 보호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전문가 강연을 하며, 2부에서는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 방청객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고대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 유영 교수의 ‘환경과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단국대의료원 환경보건센터 임명호 교수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어떻게 도와줄까요?’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과 강연자가 참여하여 환경보건정책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등에 대해 방청객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환경보건콘서트’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서울, 부산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이번에 11번째를 맞았다.

아토피․천식, 알레르기질환, 환경호르몬, 중금속노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 다양한 환경성질환을 주제로 소통하여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정책발굴에 힘쓰고, 특히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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