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뿐 아닌 국민보건의료와 직결…'서울시장-정치권'에 관심 주문

의대협이 서남의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대협 남기원 정치사업 본부장이 지난 주말 '광화문1번가'에서 서남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회장 류환)는 지난 24일 국민인수위원회가 설치한 ‘광화문 1번가’에서 서남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골자로 한 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의대협 남기원 정치사업 본부장은 약 2분간의 발언을 통해 서남대생이 처해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남기원 본부장은 “부실재단의 횡령으로 인해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의 월급이 체납되고 있는 현실과 이로 인해 학생들의 최소한의 교육받을 권리조차 박탈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단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문제만이 아닌 국민보건의료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 본부장은 서남대의대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남대 의과대학 학생들의 의견 반영을 촉구하고 정치권의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이번 광화문 1번가에서의 발언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정치권에서도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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