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중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18회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심포지엄에서 ‘임상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교수는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지상세포 기반 항암면역세포치료 임상 1/2a상 연구’결과를 국제암학술지인 ‘온코타겟(Oncotarget)’에 발표, 임상면역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결과는 화순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에서 개발한 첫번째 암면역치료제로 한국연구재단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화순전남대병원-독일 프라운호퍼공동연구소)의 후원으로 진행됐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2b 연구를 식약처에 신청중이다.

화순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Hwasun BioMedical Cluster)는 화순군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미래성장동력인 생물의약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산·학·병·연·관 협력 네트워크다. 암면역치료제 기초연구· 비임상연구· 임상치료 등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이교수는 지난 20여년간 총 218편의 국제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수지상세포 분야의 암면역치료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을 맡아 관련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