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마진에 3개월 회전, 현금 결제시 8% 정책 병행키로

의약품 유통 마진을 놓고 갈등을 빚던 제일약품과 의약품유통협회와의 갈등이 전격적으로 합의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과 의약품유통협회는 의약품 유통 마진 정책에 안에 대해 합의하고 의약품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들이 합의한 안을 살펴보면 기본 5%에 3개월 회전 결제와 기존 방식인 현금 결제시 8%이다.

현금력이 부족한 의약품유통업체는 3개월 회전을 선택하면 되며 현금력이 좋은 업체들은 현금 결제 8% 의약품 유통 마진을 선택하면 된다.

당초 제일약품은 29일에 협회와 의약품 유통 마진 정책을 놓고 논의하기로 했지만 약국 의약품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빠르게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주중부터 일부 약국에서 렉사프로, 비아그라 등 관련 제품에 대한 품절이 되면서 의약품 공급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된바 있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의약품유통업계에 의약품 유통 마진은 생존권과 같다"며 "이번 제일약품과 협의한 만큼 의약품 유통 정책에 대해 강한 대응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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