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영 서울의대 교수가 오는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4차 아시아태평양암학회(APCC)에서 기조연설을 맡게 됐다.

이번 APCC는 한국에서 세 번째 개최되는 대회로 세계 30개국 암 학자 2500여명이 참석하고 현재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장 노동영(유방외과) 교수가 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유근영 교수는 ‘아시아 지역 암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를 주제로 발표하며 암 역학 및 예방분야에서는 유 교수가 유일한 기조연설자다.

이에 유 교수는 연설을 통해 △암 역학연구의 국제공조로 세계적 성과를 내고 있는 아시아코호트컨소시엄(ACC)과 세계유방암컨소시엄(BACA) △암 예방 실천의 학술적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아태암예방기구(APOCP)와 아태암등록네트워크(ANCR) △국립암연구소 소장 모임인 아시아국립암연구소연맹(ANCCA) △WHO가 주관하고 한국 국립암센터가 실시하는 암 관리지도자 교육과정(CanLEAD)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근영 교수는 국립암센터 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국가암관리사업을 체계화시킨 세계적 전문가로서 아태암예방기구(APOCP) 사무총장으로 10년 넘게 아시아국가의 암 관리를 주도해 왔으며 현재 국군수도병원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