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구강건강은 밀접한 연관…‘치매 국가책임제’ 치과의료 포함돼야”

치협이 치매 국가책임제에 치과의료도 포함돼야한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며 TF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키로 결의했다.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철수 치과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최근 협회 대회의실에서 30대 집행부 2017 회계년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치협은 문재인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치매 국가 책임제’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치과계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가칭)치매예방을 위한 구강건강정책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TF는 김영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김홍석 정책이사를 간사로 결정하고 위원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해 차기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11조 2,000억원의 추경 예산 중 보건복지부 소관 추경 예산은 8,649억원으로, 이중 치매 국가 책임제에 2,023억원이 배정됐다. 그러나 치매환자와 구강건강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지만 치과의료는 정책에서 배제돼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치협은 향후 치매환자와 구강건강의 연관성에 대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대국민 홍보와 함께 치매 국가 책임제 사업에 치과의료가 포함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각 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구성 ▲고문 변호사·세무사·노무사 위촉 ▲2017 FDI 마드리드총회 대표단 파견 ▲2017회계년도 수정 예산(안) 심의 ▲상대가치개정위원회 명칭변경 및 규정 개정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규정 개정 및 운영위원회, 연구기획·평가위원회 위원 구성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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