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0명 대상 심박·호흡 등 생체정보 모니터링…상관관계 규명

日 다이킨 등 3社 정보수집 계획

심박이나 호흡 등 생체정보를 항시 모니터링함에 따라 직장내 스트레스정도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실증실험이 내달 일본에서 실시된다.

일본 다이킨공업, 소프트뱅크 테크놀로지, 야오야마캐피탈 등 3사는 직장인에게 벨트에 장착하는 형태의 계측기기를 하루종일 지니도록 하고 수개월에 걸쳐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쾌적한 직장만들기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상품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이킨이 개발한 계측기기는 공기압 변화에 반응하는 센서로, 신체의 미세한 진동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고 심박의 간격 흔들림으로부터 스트레스 정도를 분석하거나 수면의 깊이를 계측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인터넷상 클라우드에 축적되어 해석된다. 실험에는 아오야마와 금융기관 직원 등 약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직종의 차이나 직장환경이 스트레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고 수면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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