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두 번째 순회…지방지회 모임 활성화‧결속 도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가 의사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기 위한 전국순회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2월 19일 부산지회에서 시작해 6월 17일 울산지회까지 5개월간 전국순회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순회 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돼 각 지역의 산부인과의사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질성형, 올바른 보험청구, 행정조사와 의료사고 대비하기 등 다양한 강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전국순회 창원 /김해 심포지엄

김동석 회장을 비롯한 강사진, 해당지역 의대교수가 한 팀이 돼 심포지엄을 진행했으며, 지방의 경우 토요일 오후, 서울과 경기 지역은 목요일 저녁을 이용해 총 16회 심포지엄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회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 이외의 회원들은 회무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기회가 없고, 의사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에 참석도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사회 임원과 강사진이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고 현안에 대한 민원을 들었으며, 또지방 지회모임이 활성화되지 못한 회원들의 결속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것.

이같은 전국순회에 대한 지방 회원들의 평가는 심포지엄이 끝난 뒤 확인됐다. 심포지엄이 끝난 뒤 서울로 올라가야하는 강사진들에게 뒷풀이를 제안해 귀경 기차시간도 늦추는 상황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심포지엄은 성공적이었으며, 회원간 친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동석 회장은 “직선제 산의회 집행부가 전국의 회원을 찾아가 회무를 설명하고 생생한 회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이번 지회 심포지엄 진정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됐고, 소중한 역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