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비 반감 목표…국제경쟁력 높이고 의료비 경감 기대

日 공동연구체, 3년 후 20종 AI 완성 목표

일본 공동연구팀이 신약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교토대와 제약·IT관련기업 등 약 70개사로 구성된 공동연구체는 내달 개발에 착수하고 1개 제제 당 1000억엔이 넘는 개발비를 반감시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제약회사가 신약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번 AI 공동개발은 일본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의료비를 줄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AI는 의사의 진료지원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신약개발을 위한 AI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알려진다.

신약개발용 AI는 △질환의 원인단백질을 밝히고 △단백질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을 고르며 △후보물질의 안전성 예측과 합성법을 결정하고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 계획을 세우는 등 일련의 흐름을 담당함에 따라 여기에 걸리는 기간과 비용을 반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20종의 AI를 3년 후에 완성시키고 제약회사가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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