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개 연구과제에 2억원 상당 지원---총 지원액 23억원 달해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추진해오고 있는 보건 의료분야 연구지원 사업이 올해 10년째를 맞아 풍성한 결실을 거두면서 한국 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KMI의 연구지원 사업은 2016년까지 총 21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었고, 올해 2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합하면 총 23억여 원에 달한다.

그동안 연구과제로 진행된 논문중 상당수는 학회 주관의 우수논문에 선정됐고, SCI 학술지에도 게재되면서 연구사업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7년도 KMI 한국의학연구소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된 과제별 연구책임자들과 함께 KMI 김순이 이사장이 힘찬 전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MI(김순이 이사장)은 16일 오전 에스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2017년도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지원 사업 협약식’을 갖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건의 연구과제에 대해 총 2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보건복지부 추천 공모 및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연구과제는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의 ‘새로운 항응고제의 부작용 실마리정보 탐색 및 인과성 평가’ 등을 비롯한 총 9건 이다.

이날 협약식은 KMI 김순이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상엽 학술위원장의 KMI 연구지원사업 경과보고, 지선하 연구과제 심사위원장(연세의대 교수)의 연구과제 심사평에 이어 연구과제 발표 및 협약서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KMI는 16일 에스타워에서 '2017년도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KMI 김순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연구 지원 사업이 올해 10년째를 맞게 되어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KMI 연구 사업을 위해 노력해온 연구자와 임직원들에게 경외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연구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선정된 연구과제 및 연구책임자는 △새로운 항응고제의 부작용 실마리정보 탐색 및 인과성 평가(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한국 여성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인자(고대 구로병원 이재관) △젊은 한국여성들의 낮은 자궁경부암 세포검진 수검률 원인분석 및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설문조사 연구(국립암센터 장하균) △국내 분리 콜리스틴 내성, mcr-1 양성대장균의 특성 연구(성균관대학교 고관수) △공단 청구 데이터를 이용한 고혈압 환자의 적정 조절 목표 혈압 탐색 연구(고대 안산병원 김도훈) △야간직업이 고혈압과 당뇨의 치료 조절률에 미치는 영향(단국대학교 이정배) △척추 손상 후 말단소체복원효소 활성화에 따른 신경보호 효과 및 예후관련인자 규명에 관한 연구(인제대학교 장동균) △KMI 야간작업 특수 건강검진 시행 결과 평가 및 사후 관리 활용 방안 개발(가톨릭의대 명준표) △허혈성 심부전에서 살리실산의 심근보호 효과 기전의 규명(중앙대병원 김재택) 등이다.

한편 KMI는 연구지원 사업 외에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및 연탄지원,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지원 등 다방면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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