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주 구축 및 배양·분석·개발·제조 등 수탁서비스 확충 계획

일본 JSR이 세포주구축 수탁회사인 스위스 셀렉시스 SA(Selexis SA)를 인수한다.

JSR은 셀렉시스의 주식을 100% 취득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015년 인수한 미국 KBI 바이오파마의 사업운영에 셀렉시스의 기능을 통합함에 따라 바이오의약품의 세포주 구축에서부터 배양·분석·개발·제조에 이르는 수탁서비스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인 배양에 사용되는 세포주로는 CHO세포(Chinese Hamster Ovary)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나날이 진화되는 바이오의약품업계에서는 약물의 토대가 되는 새로운 단백질을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지만 그 개발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과제를 해소하지 못해 전임상단계에 머무르는 예가 적지 않다.

동물세포주 구축기술에서 우수한 면모를 자랑하는 셀렉시스가 제공하는 'SUREtechnology Platform'은 거의 모든 재조합단백질을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세포주를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KBI의 분석·개발·제조프로세스 개발기술과 조합함에 따라 신약개발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약회사는 개발비용을 줄이고 환자는 유효한 약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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