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 마진 인하 부작용 공감대 형성
양측 고위 관계자 회동하고 갈등 사태 조정할 듯

의약품유통업계와 J약품이 유통마진 인하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달말경에 고위 관계자가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 마진을 인하한 J약품이 오는 29일까지 마진 인하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J약품은 이번달부터 기존 8% 마진에서 5%로 인하하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손해를 보면서 판매 할 수 없다며 인하된 제품에 대한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이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협회도 J약품 마진 인하는 의약품유통업계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의약품유통협회는 J약품과 비공식적으로 접촉을 하고 의약품 유통 마진 인하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하고 어느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의약품유통협회도 최근 확대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J약품 의약품유통마진 인하에 대해 논의했지만 1차적으로 이번달말경에 있을 회동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번달 말경에 양측 관계자들간 회동이 계획되어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며 “서로간 갈등보다는 상생을 통해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 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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