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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주사 ‘프롤로테라피’

초기에 허리, 목, 어깨, 팔다리 등의 통증을 진단받게 되면, 열의 아홉은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비수술 치료에는 약물 치료, 재활 치료, 주사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바른세상병원_이원희 원장

그 중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라 불리는 프롤로 치료는 증식(Proliferation)과 치료(Therapy)가 합쳐진 말로 손상된 연골, 뼈, 인대, 힘줄 부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주사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인대증식 치료로 단순히 진통을 억제하는 것만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여 척추와 관절 치료에 두루 쓰인다.

며칠 전 40대 A씨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팔꿈치 관절 통증 중 40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는 ‘테니스엘보’라는 진단이었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A씨는 하루 종일 재료를 손질하거나 음식을 조리하는 등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는데, 근육의 과부하로 인해 힘줄이 미세하게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손상된 인대 부위에 프롤로 주사를 맞고, 증상이 호전되어 무리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프롤로 치료는 영상유도장치(초음파)를 이용해 손상된 부위를 찾아 통증의 원인이 되는 조직에 직접 자극 용액을 주입하게 되는데, 주사 약물을 손상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에 의한 시술이 필요하다. 주사로 주입된 자극 용액은 세포 활성화와 증식을 유도하여 연골, 뼈, 인대, 힘줄 등을 강화시켜 치료를 돕는다.

자극용액에는 인체에 무해한 포도당과 DNA 주사, 자가혈청 등이 포함되는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합한 용액으로 주입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관절의 반복적 사용으로 인한 주위 인대 및 힘줄의 퇴행성 변화 및 약화에 주로 프롤로 치료가 사용되고, 최근에는 퇴행성 관절염, 연골손상, 회전근개 파열 등에도 적용하려는 시도가 있으며 일부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프롤로테라피의 가장 큰 장점은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간단하여 위험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시술에 대한 부작용, 합병증의 우려가 없고 주사 치료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고령의 환자, 임산부, 당뇨 및 고혈압 환자에게도 무리 없이 권할 수 있는 있는 치료법이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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