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및 관리 분야 ICT기반 혁신적 변화 예상
병원 ‘건강증진센터’ 100세 시대 중추적 역할기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정보통신 분야와 융합된 건강 검진분야는 새로운 진단기술과 검사법이 도입돼 건강한 사람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적극적인 예방의학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최윤호 회장

최윤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장(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장)이 지난 10일 열린 ‘제 51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분야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설명하면서 강조한 내용이다.

최윤호 회장은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반의 새로운 모바일 기술과 센서를 활용한 건강관리기법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새로운 건강관리기법은 사람들이 손쉽게 스스로 의료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과 맞춤의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빠른 변화를 하고 있다는 것.

최윤호 회장은 “특히 평소 건강관리 기록을 활용한 빅 데이터나 유전자 정보기술을 활용하면 암은 물론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각종 질환들을 미리 예측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건강 100세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병원의 건강증진센터에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전체 검사와 유전자 정보 활용을 통한 정밀의학, 개개인의 맞춤의료에 관한 지식 등 미래 의학을 폭넓게 이해하고 선도하기 위한 계기를 자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전자담배와 미세먼지, 모바일 정보통신 신기술을 건강관리에 적응한 사례, 혈당관리와 검진 모바일 플랫폼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 및 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계자들이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폭넓은 정보교환을 이룰 때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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