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서울대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가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사용 확대를 위한 분석에 나선다.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는 대한의료기기 임상시험연구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2017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로 지적돼 온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 사용 확대 방안 마련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에 국산 의료기기의 실제적 현안들을 분석하고 의료진의 시각과 산업계의 다양한 시각을 교환함으로 인해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 세션들로 학술대회가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서울대병원 김희찬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산 의료기기 제조자들의 병원에 대한 요구사항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병원 사용자들의 의견과 병원의 제조자 및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정부의 방향 등이 발표된다.

이어 ‘병원 내 의료기기 지원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에서 사업을 통해 병원에서 지원받은 성공사례 △병원에서 사업을 통한 기업지원의 한계점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서 의료현장 needs 반영의 어려움 등의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패널 토론은 앞선 발표들을 토대로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관계자들이 실무적인 의논을 진행할 전망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의 사무관이 모두 배석해 직접 토론에 참여할 예정으로 3개 부처가 같은 자리에서 의료기기 산업계 발전을 논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주최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사무국(연락처: 033)741-1704)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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