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최근 뉴잉글랜드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A highly durable RNAi therapeutic inhibitor of PCSK9’ 논문에 대한 비평 논문을 발간했다.

고광곤 교수가 발표한 ‘Targeting Therapeutic Oligonucleotides’이라는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인클리시란(inclisiran) 약물은 저밀도지단백 수용체를 분해하는 효소인 PCSK9의 messenger RNA를 교란시켜 기능을 못하게 함으로써, 저밀도지단백 수용체의 기능을 향상시켜 저밀도지단백을 낮추는 새로운 피하 주사 약물로 3개월 마다 주사를 맞는다.

약 효능도 좋아 심혈관 사건을 현저히 줄일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투약 일수도 3개월에 1번으로 간편해 매우 전망이 있는 새로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 약물이다.

고 교수는 “심혈관 사건을 현저히 줄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스타틴 약물처럼 당뇨병의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시판 전에 안전성 면에서 반드시 심혈관 사건과 당뇨병의 발생 위험성을 일차 목표로 보는 장기간 관찰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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