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덕 약사 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대통령 직속 미래산업발전위원회 설치 및 제약·바이오·의료기기산업분과 신설로 중장기 종합계획 마련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다.

반면, 우려도 적지 않다. 새 정부의 의료 보장성 확대 정책은 의료비 증가를 낳고, 결국 약제비 인하 등으로 이를 메우려 할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 이는 건강보험공단의 총액약제비 제도 도입 방안과 맞물려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신종플루 대유행 등 국가 위기상황에서 백신개발 등을 통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온 산업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이었고, 수조원대 기술수출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준 것도 자신들이었다며 범정부 차원의 육성·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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