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에 중점…직장·음식점 등 간접흡연 제로는 조정

일본에서 예방에 중점을 둔 새로운 암대책계획안이 승인됐다.

후생노동성은 제3기 암대책추진기본계획안을 암대책추진협의회에 제시하고 이를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단, 음식점 등의 간접흡연을 제로로 만든다는 의견에는 일치했으나, 실제로 계획안에 명기될지 여부는 후생노동성의 판단에 맡겨졌다.

제3기 계획은 2017년부터 6년간 수치목표와 중점과제를 든 것으로, 2012년 이후 5년만에 개편되는 셈이다. 이번 계획의 주요내용은 '예방' '의료의 충실' '암과의 공생'이다. 환자가 적은 희귀암이나 치유가 어려운 난치암 대책 외에 사춘기·청년세대 및 소아, 고령자 등 세대별 지원에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초점이 된 간접흡연대책을 둘러싸고 협의회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음식점과 직장, 가정 등에서 간접흡연 제로를 목표로 들었다. 단 후생노동성은 간접흡연대책을 강화하는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지만, 자민당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계획안에 어떻게 포함시킬지는 그 동향에 따라 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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