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일 전문신문협회 합동연수회 성료…산업현황과 전망 관련 토론회 개최도

한국과 일본이 전문신문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원사 발행인들과 일본전문신문협회 관계자들이 최근 일본 하코네에서 개최된 '2017 한일 전문신문협회 합동 연수회'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이덕수)와 일본전문신문협회(이사장 나라하라 시게루, 楢原 茂)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 하코네(箱根)에서 ‘2017 한·일 전문신문협회 합동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이덕수 회장과 김시중 명예회장, 본사 박연준 회장 등 한국전문신문협회 임원 및 회원사 발행인들과 나라하라 시게루 이사장을 비롯한 오오츠카 이찌오(大塚一雄, 일본전문신문정치연맹) 회장 등이 참가해 양국협회의 유대강화를 꾀하고 전문신문 정보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덕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 전문언론인들은 동종의 업계에서 전문성과 신뢰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오늘을 계기로 양국협회가 협회 차원의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신문사 간 협력으로 확대돼 회원사의 경영 또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나라하라 시게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양국 전문신문협회의 친선관계는 1991년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한 한일합동연수회는 양국 협회가 각각 5년 주기로 개최해 매번 의미 있는 기회로 발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일본전문신문협회 니시하라 카즈히로(西原 一裕, 수도산업신문 대표) 상임이사가 ‘일본전문신문의 현황과 사업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일본 수도 관련 사업 이슈로 본 전문신문 동향 등을 소개했다.

한국전문신문협회 오동수 사무총장 또한 연수회 참가 매체를 중심으로 ‘양국협회 회원사간 교류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양국 협회는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전문신문 산업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일본 협회 측은 오는 10월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창립 70주년 기념 일본전문신문대회’에 한국 협회를 정식으로 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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