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GS리테일과 ‘GS25 내일스토어’ 지원 협약…8개소 추가 신설 지원

보건복지부가 자활사업과 편의점을 연계, 자활사업 참여자의 취업‧창업 문턱을 한층 더 낮춘다.

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GS타워 20층 페어룸에서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활사업 참여자가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인 ‘GS25 내일스토어’를 지원해 나가는데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취․창업을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 측은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이 성공적으로 ‘GS25 내일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GS리테일의 구체적 지원 내용은 점포임차비 부담 및 가맹비 면제 등 설치지원과 함께 참여자 교육, 사업 컨설팅 등이며 참여자가 직접 편의점을 창업하고자 할 경우에는 창업투자비의 일부를 지원 또는 감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4월 경기도 시흥에서 ‘GS25 내일스토어’ 1~2호점이 오픈하여 현재 15명의 자활사업 참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복지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계속적으로 참여사업단을 확대해 올해에 8개소 추가 신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호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그 어느 때보다 일자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민간 시장에서 쉽게 취업하기 어려운 자활사업 참여자를 위해 GS리테일에서 적극적으로 일자리 지원을 약속한 데 대한 감사를 표한다”면서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이 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자립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도드람 양돈농협, GS리테일 등 기업과 협력, 자활사업단이 민간기업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위탁경영함으로써 표준화된 경영기법을 전수받고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연계형 자활 사업’을 확대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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