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5회연속 1등급 – 나주한국병원 등 병원급 7기관도 최고등급

광주 전남 전북 등 전라권지역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7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21개 요양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전북지역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인 원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종합병원인 의료법인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재단법인예수병원유지재단 예수병원,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 정읍아산병원, 전주고려병원 등 6개 기관이 최고등급을 받았다.

전남지역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비롯 종합병원인 목포시의료원, 의료법인대송의료재단 무안병원과 함께 병원급으로 나주한국병원, 순천하나병원, 미즈여성아동병원, 여수백병원 등 7기관이 1등급이다.

광주광역시의 경우는 상급종합인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종합병원으론 광주보훈병원, 동아병원, 광주희망병원에 이어 병원급으론 더블유여성병원, 에덴병원,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등 8기관이 최고등급이다. 이상 1등급 기관의 순서는 지역별 종별 가나다순임.

적절한 항생제 사용은 환자와 가족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에 1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들은 홍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예수병원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으며 종합점수는 97.3점으로 전체 평균 78.3점, 종별 평균 82.4점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해 97점 이상의 우수기관에 지급되는 가산지급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권창영 예수병원장은 “수술 부위의 감염을 막아주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적정 용법과 용량을 따르지 않을 경우에 내성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예수병원의 이번 평가의 결과는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진들의 노력의 산물이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기관종합 전체 평균 78.3%, 상급종합병원 98.4%보다 높은 99.5%를 기록해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있어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여기에 원광대병원은 이번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뿐만 아니라 2017년 심평원이 발표한 각종 진료 적정성평가(폐암, 대장암, 유방암, 폐렴)에서 1등급을 놓치지 않고 있어 진료 분야에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한 이상홍 조선대병원장은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해 환자 및 국민의 건강이 대단히 위협받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실태 분석 및 적절한 사용으로 의료의 질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7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입원진료 분에 대하여 15종류 수술을 시행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768기관, 94,551건을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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