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토어 ‘돌봄’ 뜻 담아…인체공학적 설계와 곡선 적용, 중환자실 최적화 전동침대

사람 중심의 치유환경 조성하는 ‘퍼시스케어’

스마트베드 프리조 제품 이미지

퍼시스 그룹의 병원 가구 및 의료기기 브랜드 퍼시스케어는 점차 전문화, 고급화되는 병원환경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병원환경연구팀과 제품개발팀을 통해 사람 중심의 치유환경을 조성하며 신뢰도를 쌓아오고 있다.

최근 단순히 환자를 수용하고 치료하는 ‘General hospital environment’ 개념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유하는 ‘Human healing environment’ 개념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데, 이런 환경 속에서 의료 전체를 아우르는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퍼시스케어가 독자 개발해 대표적으로 선보이는 전동침대 프리조(Prizo)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공어인 에스페란토어 ‘Prizorgo’의 약어로 Care, 즉 돌봄을 뜻한다.

스마트베드 시대를 이끌며 단순한 치료 도구로서의 침대가 아닌 사용상의 불편함을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느끼는 거부감·긴장감 등 심리적인 어려움까지 제품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을 실현 하고자 했다.

주 사용자가 환자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사용자의 안정성, 심리적 편안함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구성했다. 가급적 예민한 선이나 딱딱한 형태의 처리는 최대한 배제했으며, 주변에서 같이 사용하게 되는 의료장비의 디자인, 인테리어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환자의 입장에서 신체의 끼임 방지와 기타 상해 위험방지 등 사용상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이는 작동 부품간의 치수관리로 실현되고 있다.

누운 상태·앉은 상태·일어서 있는 상태 등 모든 사용자, 모든 동작 상황에서 제품의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용자와 제품 간의 접점(MMI)이 가장 자연스럽고, 최적화 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환자와 간호인 및 의료인 등 사용자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조는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환자에게 편안함은 물론 심리적인 안락함까지 제공한다.

중환자실 내 다양한 의료 상황 대응할 수 있는 '프리조 ICU BED'

특히 신제품 스마트베드 '프리조 ICU BED'는 덴마크 회사 리낙과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된 중환자실용 전동 침대로 3개의 모터를 사용한 기존 프리조와는 달리 상하 기울기 조절 기능(트렌델렌버그)을 더한 5개의 모터를 채용해 중환자실 내 다양한 의료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개발 단계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중환자실에 필요한 기능을 파악, 적용해 환자와 의료진 등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다. 완전 밀폐형 구조의 사이드 레일로 환자의 낙상과 끼임 사고 발생 위험을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전동 발판 각도 조절 기능과 측면 트레이로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퍼시스케어는 2010년부터 일반 병실과 특실뿐만 아니라 진료실과 대기실, 간호사 스테이션 등의 공간 각 병원 공간에 최적화된 레이아웃 및 병원환경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시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체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통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과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에서 품질 및 내구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편안하면서도 전문화된 병원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퍼시스의 선진화된 의료환경 토탈 솔루션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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