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H·BWH에 임상 데이터 과학센터 개소

파트너스 헬스케어

GE는 하버드대의 메사추세추 병원(MGH)과 브리검 여성 병원(BWH)이 소속된 비영리 병의원 네트워크인 파트너스 헬스케어와 의료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10년간 제휴를 최근 체결했다.

이에 양측은 MGH와 BWH에 각각 임상 데이터 과학 센터를 열고 의사들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의료 영상을 해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뇌졸중·골절·종양 등에 X선·MRI 등의 진단영상 부문에서 의사의 생산성과 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의 홍수 가운데 의사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 전달을 위한 저장·분석·활용을 위한 툴을 제공, 불필요한 생검을 줄이고 임상적 작업을 유연화시켜 의사의 시간을 절약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아울러 앞으로 분자 병리학, 게놈, 인구집단 건강 등 추가 분야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AI를 적용시키는 새 사업 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다. GE는 클라우드 기반 방사선 애플리케이션은 1~3년 뒤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세계의 병의원에 판매할 수 있는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목표로 제 3의 개발자와 함께 의료 데이터 해석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검증·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GE의 디지털 헬스 부문은 연간 매출이 15억달러 이상으로 2020년까지 2배 이상의 성장을 노리며 세계 10대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려는 목표를 삼고 있다.

GE 헬스케어의 CEO는 포브스를 통해 기계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사업은 아니며 어떤 솔루션을 통해 임상 및 경제적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이 사업이라고 이에 대해 부연했다.

이를 위해 GE는 세계적 의료 및 기술의 허브인 보스턴으로 작년에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이밖에도 IBM 왓슨과 함께 구글과 아마존까지 여러 병원용 데이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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