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성 걷기사랑 판사, 걸을 수 있다는 소중함 일깨워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는 29일 광주지방법원 박길성 부장 판사를 초청해 자기주도형 건강관리 '걷기' 특강을 실시했다.

박길성(왼쪽) 부장 판사, 김상채 본부장

박 부장판사는 꾸준한 걷기 예찬론을 펼쳐 ‘걷기사랑 판사’로도 불리며 이날 대회의실을 꽉메운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식후 30분 걷기를 당부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시작해 행복과 희망을 이룬다는 ‘걷기’에 대해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낄 수 있게하는 명강의를 펼쳤다.

서구식 식생활 습관이 도입되어 증가하기 시작한 심뇌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치매, 대장암 등의 병에 대해 실제 의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걷기가 증상을 호전 할 수 있음도 제시했다.

특히 장시간 착석시 고관절 무릎발목 접힘, 혈류정체, 혈전 커짐 등이 진행되어 기립 순간 접혔던 정맥혈관 펴짐으로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초래하는 economy class 증후군을 설명하면서 걷기를 잘하지 않는 사람들의 건강위험을 적나라하게 설파했다.

박 부장판사는 걸을 때 주의할 점으로 감사하는 마음, 즐거운 마음, 분할/휴식, 중용의 도 등을 지켜야 한다고 제시하고 올바른 걷기를 설명했다.

김상채 광주지역본부장은 “날마다 1만보 걷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성인병을 예방하는 길”이라며 “국민건강수준 향상 및 대국민서비스를 위해서는 우리 직원들부터 솔선수범하여 걷기를 생활화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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