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우리들병원(병원장 김호진)은 지난 25일 최근 개원 35주년을 맞아 개최한 '우리들 마음나눔 자선바자회' 수익금을 전액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청담동주민센터는 기부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 자녀들의 등록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강남 우리들병원은 개원 기념일인 지난 12일 본관 1층에서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들이 무료 기증한 의류, 잡화, 생활용품, 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을 갖춘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에서는 환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측정 등의 의료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우리들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 및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병원 측은 바자회 수익금 600만원 전액을 이날 청담동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주민센터는 우리들병원의 바자회 취지를 살려 이를 관내 도움이 필요한 12가구에 자녀 학자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김호진 강남 우리들병원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은 그 동안 굳은 신뢰를 보내준 환자와 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자선바자회를 열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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