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대표단 구성해 GHSA 회의 등 주요 행사 이끌어
제8대 WHO 사무총장으로 에티오피아 출신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가 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22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70차 세계보건총회’에서 23일 회원국 전원의 투표로 진행된 제 8대 사무총장 선거 결과 총 3명의 후보 중 에티오피아 보건부 장관을 지낸 Dr. Tedros Adhanom이 총 133개국의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
제8대 Dr. Tedros Adhanom 사무총장은 향후 5년의 임기(’17.7월∼’22.6월) 동안 세계보건기구의 수장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지속가능 개발 시대, 더 나은 보건을 위한 시스템 구축(Building Better Systems for health in the Age of 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18~’19년도 예산안, WHO 개혁과제, 항생제 내성 및 치매 대응 등 주요 보건 이슈에 대한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대표단을 구성, 수석대표로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의 지휘로 총회 기간 동안 각 국 보건부 관계자들과 더 나은 보건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의 경험을 나누고, 개발도상국의 역량강화 등 협력 분야에서 보다 더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복지부 대표단은 총회 기간 동안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선도그룹 회의 개최(의장 :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 수석대표 연설, 부대행사 2건 공동개최(GHSA, MIKTA), 주요국(카타르, 오만, 파키스탄) 및 주요 기구(국제암연구소, 글로벌펀드) 면담, 사무총장 선거참석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 세계인의 건강과 안녕을 증진함에 있어 차기 사무총장과 WHO의 중심적 역할을 강력히 지지하며, 국제 보건사회에서 한국에 거는 기대와 역할에 성실히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