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 승인 거쳐 日 첫 제작 실현 전망

재생의료에 사용하기 위해 배아줄기세포(ES세포)를 제작하는 일본 교토대 연구팀의 계획이 문부과학성의 승인받았다.

문부과학성 위원회는 22일 교토대 연구팀의 ES세포 제작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후생노동성 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의료용 ES세포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지게 된다.

이번 계획은 교토대 바이러스·재생의과학연구소 스에모리 히로후미 준교수팀에 의해 신청됐다. 불임치료에 사용되지 않은 수정란을 제공받아 10년간 20종을 제작한다는 목표이다.

ES세포는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와 마찬가지로 신체의 다양한 조직이 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에 사용되고 있다. 수정란을 파괴해 만들기 때문에 윤리면에서 문제점이 있어 그동안 일본에서는 기초연구로 제한해 왔지만, 정부가 2014년 관련지침을 개정하고 의료용 제작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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