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덕 약사 作

정부와 6개 보건의료단체인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간의 수가협상이 5월말 기한으로 진행중에 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각 보건의료단체장들과 만나 "새롭게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이 많은것 같다"며 "의료전달체계와 더불어 적정수가에 대해 집중하고 있어 기대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는 문재인 정부가 일차의료활성화를 약속했다는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이번 수가계약에서 높은 인상률을 가져갈 것이라는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의협은 일차의료 즉 개원가의 경우 근본적인 저수가에서 지속적인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각종 정부의 규제로 인해 폐업하는 개원의들이 늘어남에 따라 현실적인 수가인상 등 정부의 지원을 꾸준히 요구해온 바 있다.

대한병원협회도 메르스 이후 병원 투자, 새로운 시설 기준 등의 규제 강화로 병원에 부담이 컸다며 새정부의 수가 적정화 정책에 기대감이 높다.

이와 함께 일자리 정책에 따른 적정수가보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원가가 보상되는 수가인상이 이뤄져야 병원도 정상적으로 경영돼 부과된 의무를 충분히 이행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밖에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도 수가협상과 관련해 각 단체들이 비교 우위를 점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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