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4차 산업혁명 본격화로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가 개발되면서 의료기기분야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3차 국제 의료기기 소통포럼'을 오는 24일 더 플라자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연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제 의료기기 소통포럼(Medical Device Communication Forum)'은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외 의료기기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해외 규제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의료기기 규제과학의 변화'를 주제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과학 기술이 적용된 첨단 의료기기 개발 트렌드를 확인하고, 규제기관·업계·학계의 전문가들과 규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기 산업과 규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의료기기 진화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의 운영 제도 소개 등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의료기기 진화' 발표시간에는 환자 특성을 고려해 진단·치료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동향, 의료 현장에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와 의료용 로봇의 개발·적용 예 등을 다룬다.

또한 미국·캐나다·러시아·브라질의 규제당국자가 연자로 참석해 의료기기 허가 시 제출하는 공통 서류 등 IMDRF에서 운영 중인 의료기기 제도를 소개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