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의 어르신 이동치과 차량 내부모습(제공=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이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종로구 종로 2가에 위치한 탑골공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진료 형태로 시행되는 것으로 이동치과 차량 2대와 치과전문의, 치위생사, 자원봉사자 등 20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한다.

이날 서울의료원은 기본적인 구강검진을 비롯해 레진치료, 스케일링, 발치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소견서를 발부해 어르신들에게 치아 건강관리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어르신 이동치과 무료진료는 지난 2009년 고덕동 소재 양로원을 시작으로 매주 2~3회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 3월까지 총 6만여명의 어르신이 수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이동 무료진료는 기존 노인복지기관 및 요양원 등의 장소가 아닌 어르신들의 왕래가 잦은 공원에서 진행돼 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진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의 방문지역 및 전체 일정은 서울의료원 어르신치과 담당처(02-2276-7766)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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