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단백질 공역 수용체 신호 등 타깃 중 65% 신계열

GBI 리서치 등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에 646개의 제품이 개발 중이며 공개된 타깃의 65% 이상이 신계열로 연구에서 높은 수준의 혁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GBI 리서치가 최근 발표했다.

아울러 그들 중 많은 제품이 알츠하이머뿐만 아니라 공통된 병태생리로서 불안, 우울 등 여러 관련 적응증에 대해서도 함께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알츠하이머 및 관련 적응증에 신계열 타깃 가운데서도 G-단백질 공역 수용체 신호가 신호 통로 중에서도 가장 많이 있었다.

이에 대해 GBI는 그동안 알츠하이머 연구는 실패로 점철됐지만 여전히 강력한 수준의 혁신을 유지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에서 많은 제품들이 질환 진행에서 근본적인 요인으로 알려진 단백질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밀로이드 베타(Aβ)나 미세관-관련 단백질 타우가 파이프라인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알츠하이머 병리학에서 지질 대사나 염증적 측면과 관련된 혁신 타깃도 연구되고 있다.

이에 GBI는 현 치료제에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있고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비용도 가중되고 있는 만큼 효과나 안전성 측면에서 중간 정도라도 더 뛰어난 치료제가 나오기만 해도 시장에서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리서치 앤 마켓츠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300개 이상의 제제가 여러 단계의 개발 중에 있으며 미국 정부 임상시험 사이트에 1900개 이상의 시험이 등록돼 있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모틀리풀에 따르면 현재 알츠하이머 시장은 약 200억달러 규모로 파악되며 와이즈가이리포츠에 의하면 세계 시장은 2020년까지 연간 평균 8.54%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특히 모틀리풀은 지난해 미국에서 파킨슨병 정신증(PDP)에 허가된 뉴플라지드(Nuplazid, pimavanserin)가 작년 말 알츠하이머 정신증(ADP)에도 2상 임상시험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고 알츠하이머의 초조에 대해서도 2상 임상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