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평택 이어 영남지역에 물류센터 구축… 5층 건물, 연건평 3735평 영남 최대 규모

백제약품이 영남지역에 3700여평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전국 의약품 물류망을 완성했다.

백제약품이 김해에 구축한 영남물류센터 전경

백제약품(회장 김동구)은 오는 6월 1일 경남 김해에 대구·창원·마산·부산·부산남 지점을 통합한 영남물류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영남물류센터는 대지 2170평(7,496㎡), 건평 3735평(1만 2,347㎡)으로 5층 건물의 규모이다.

김해시 진례면 테크노벨리로에 오픈할 영남 본부는 대구 1시간, 창원 20분, 울산 1시간, 부산 30분 만에 배송 가능한 교통 요충지다.

특히 영남물류센터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대응을 위해 DPC 방식과 초고속 멀티스캐너, RFID 기계 등을 마련했다.

또한 3-WAY 지게차로 정확한 의약품 관리가 가능하고, 창고 전구역 24시간 25℃ 이하 유지로 약품 손상을 방지하도록 했다.

백제약품은 이번 영남물류센터 구축으로 평택물류센터, 수도원 북부지역을 담당하는 파주물류센터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인 의약품 물류망을 구축했다는 자체적인 평가이다.

평택센터는 대지 2만 6,988㎡(8,000평), 창고 1만 6,377㎡(5,000평)의 최대 규모로 600여 거래선의 의약품을 1시간 안에 분류하는 자동 소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열시스템을 이용한 24시간 냉난방 공조 기능도 있다.

파주에 있는 북부센터는 대지 1만 646㎡(3,200평), 창고면적 9,371㎡(2,840평)의 규모로 정확한 배송을 위한 DAS 시스템과 의약품 일련번호 실시간 제도에 대비한 멀티스캐너를 구축했다.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은 "기존 지점을 통해 다른 도시의 약국에 공급하려다보니 취급 품목수가 많이 늘어나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이번 통합으로 2만 여개 품목을 확보해 영남 최다 약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국내 최다 의약품을 보유하고 가장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최신 설비를 갖췄다"면서 "앞으로 영남 최고의 의약품 보급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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