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위 10곳과 나머지 40곳 기업 격차 매년 커져
1Q연구개발투자 현황, 매출대비 투자율 8.54% 기록

영업이익 개선 따라 연구개발비투자율 다시 상승곡선으로

올해 1분기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투자율이 소폭 증가하며 매출대비 투자율 역시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올해 들어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이 개선되며 투자 여력을 회복한 데 기인한다는 풀이이다.

12월 결산 제약사 2017년 1분기 연구개발비 현황

(단위: 백만원, %)

순위 제약사 매출액 연구개발비
2017년 2016년 증감률 매출대비율
1 유한양행 349,419 24,660 19,473 26.64 7.06
2 녹십자 231,584 29,370 21,810 34.66 12.68
3 종근당 209,698 23,705 26,947 -12.03 11.30
4 대웅제약 205,262 28,080 28,270 -0.67 13.68
5 한미약품 178,114 35,630 36,278 -1.79 20.00
6 광동제약 155,635 1,553 1,276 21.71 1.00
7 동아에스티 133,053 20,083 16,550 21.35 15.09
8 JW중외제약 123,287 8,154 8,883 -8.21 6.61
9 한독 103,508 4,978 3,668 35.71 4.81
10 보령제약 99,850 7,148 6,947 2.89 7.16
11 대원제약 62,252 4,917 5,034 -2.32 7.90
12 동화약품 60,641 3,394 3,053 11.17 5.60
13 삼진제약 60,068 4,440 3,945 12.55 7.39
14 영진약품 48,543 3,574 2,702 32.27 7.36
15 유나이티드 47,144 6,777 5,847 15.91 14.38
16 알보젠코리아 44,910 2,009 2,042 -1.62 4.47
17 신풍제약 44,532 2,855 4,112 -30.57 6.41
18 환인제약 36,124 2,365 1,615 46.44 6.55
19 부광약품 33,871 5,023 5,576 -9.92 14.83
20 이연제약 33,244 574 997 -42.43 1.73
21 명문제약 31,360 329 617 -46.68 1.05
22 현대약품 30,912 4,183 2,423 72.64 13.53
23 종근당바이오 30,004 1,439 1,148 25.35 4.80
24 국제약품 29,111 1,670 726 130.03 5.74
25 삼일제약 21,852 410 217 88.94 1.88
26 동성제약 20,246 546 526 3.80 2.70
27 한올바이오파마 19,114 2318 2,042 13.52 12.13
28 일성신약 17,228 282 307 -8.14 1.64
29 삼성제약 10,516 814 901 -9.66 7.74
30 에이프로젠제약 7,645 166 153 8.50 2.17
소계(상장) 2,478,727 231,446 214,085 8.11 9.34
1 동국제약 79,154 2,610 3,298 -20.86 3.30
2 안국약품 44,341 2,730 3,336 -18.17 6.16
3 경동제약 40,275 1,235 932 32.51 3.07
4 대한약품 34,811 94 110 -14.55 0.27
5 대한뉴팜 30,786 1,111 869 27.85 3.61
6 삼천당제약 29,179 1,096 826 32.69 3.76
7 화일약품 27,820 103 101 1.98 0.37
8 셀트리온제약 21,069 798 9,147 -91.28 3.79
9 바이넥스 20,780 155 212 -26.89 0.75
10 대화제약 20,417 1,964 1,408 39.49 9.62
11 JW중외신약 19,148 908 660 37.58 4.74
12 삼아제약 15,672 1,217 1,018 19.55 7.77
13 조아제약 12,787 409 475 -13.89 3.20
14 신일제약 12,077 1,007 582 73.02 8.34
15 비씨월드제약 12,066 1611 1,569 2.68 13.35
16 휴메딕스 11,513 1,065 615 73.17 9.25
17 진양제약 10,563 350 359 -2.51 3.31
18 고려제약 9,729 972 648 50.00 9.99
19 서울제약 9,516 392 447 -12.30 4.12
20 CMG제약 9,362 555 1,031 -46.17 5.93
소계(코스닥) 471,065 20,382 27,643 -26.27 4.33
합계 2,949,792 251,828 241,728 4.18 8.54

다만 모든 제약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투자를 많이 하는 곳은 더욱 늘리고, 투자에 관심 없는 곳은 소극적 투자에 머물러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유한양행 등 코스피 30곳, 동국제약 등 코스닥 20곳 등 총 50곳 제약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을 살폈다.

그 결과 이들 제약사들은 2조 9497억원 매출에 2518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18% 늘었고,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은 8.54% 였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율 8.54%는 2016년 한 해 동안의 투자율 8.37%에 비해선 다소 늘어난 것. 투자율은 지난 2015년 8.66%의 최고치를 보이고 2016년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다시 치고 오르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올해 1분기 이같이 R&D 투자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영업이익 증가추세와도 관계가 있다는 풀이이다. 이들 50곳 제약의 2016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23.11%로 최악의 상황 이었던 것인데 올 1분기는 9.96% 성장으로 다소의 여유가 생긴 것.

한편 연구개발 투자와 관련 가장 주목할 점은 투자에 집중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간 편차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

이번 집계에서 연구개발 투자금액 상위 10곳과 나머지 40곳을 비교한 결과 상위 10곳은 총 1조6112억 매출에 1886억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2% 늘며 매출대비 투자율 11.71%를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40곳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투자금액이 줄었으며(-2.99%), 매출대비 투자율도 4.72%에 머물렀다.

올해 1분기 전체 연구개발비에서 상위 10곳이 차지하는 비중은 74.90%로 지난해 같은기간 73.10%에 비해 1.8%P 증가했다. 상위 10곳의 비중은 2016년 71.7% 였으며, 2015년은 70.7%로 세월이 갈수록 차이가 커졌다.

연구개발비 투자 상위 10곳은 한미(356억, 매출대비투자율 20.00%)를 선두로 △녹십자(293억, 12.68%) △대웅(280억, 13.68%) △유한(246억, 7.06%) △종근당(237억, 11.30%) △동아에스티(200억, 15.09%) △JW중외(81억, 6.61%) △보령(71억, 7.16% △유나이티드(67억, 14.38%) △부광(50억, 14.8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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