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변 부위 안전하게 선택적 제거 가능…레이저기기 특정 적응증 허가, 이례적

루트로닉 '피코플러스(PICOPLUS)’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피코(Pico)초 레이저 ‘피코플러스(PICOPLUS)’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미 개선’에 대한 국내 허가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 취득은 피코플러스의 1064nm와 595nm 파장을 활용한 기미 개선 효과에 대해 김원석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와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에서 공동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피코(Pico)는 1조분의 1초를 의미하는 것으로, 피코레이저는 순식간에 높은 에너지를 조사해 피부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코플러스만의 1064nm와 595nm 피코초 모드 파장의 복합 사용은 멜라닌 색소와 헤모글로빈 흡수율이 높으며, 주변 정상 조직의 열 손상을 적게 해 원하는 병변 부위를 선택적으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를 통해 ‘피코플러스’의 기미 개선 효과가 공식적으로 입증됐다”며 “레이저 의료기기가 특정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는 것은 한국서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신력 있는 효과 입증을 통해 꾸준히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코플러스는 루트로닉이 개발한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로 피코초와 나노초 두 가지 시술 모드에서 532nm, 1064nm, 595nm, 660nm의 4가지 멀티 파장을 구현. 최근 450 피코초 허가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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