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제12회 경기도약사학술대회 개막 알려

경기도약사회 최광훈 회장<사진>이 14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2회 경기약사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국민건강 지킴이와 연구자로서의 약사 역할을 강조했다.

최광훈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정 농단과 대통령 탄핵사태는 국가적으로 큰 혼란을 불러왔다"면서도 "이 또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야할 것이며, 우리 약사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해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한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속적 연구와 학습을 통해 국민 건강 뿐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약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우리 앞에 놓인 편의점 상비약 품목확대 저지,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약사직능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한 목소리로 지적하고 해결하기 위해 중지를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올해 12회째를 맞은 경기약사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적극적 성원과 참여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이제는 대한민국 최대 약사 학술행사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12년간 성장해온 논문 수준만큼이나 경기도약사회도 많은 성장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장하는 약국경제! 풍요로운 약사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질환별 맞춤형 약료 서비스와 약사의 역할 강화'라는 주제로 주요 질환별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병태생리, 약물치료와 복약상담, 환자관리 등 3단계 심층강연으로 진행된다.

또 약사직능의 확장성, 다변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회원들의 고충처리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강연 및 질의응답, 회원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인문학 강좌, 약사와 약대생이 함께하는 도전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에게 배움과 소통의 장이 함께 이뤄진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경기약사학술대회 우수논문 수상이 이뤄졌다. 약사회원들이 제출한 20여 편의 논문 중 대상의 영광은 최재윤(안산) 약사가 제출한 '청소년 약물남용에 대한 미래약사의 역할' 논문에게 돌아갔다.

금상 2편에는 '약국의 단순조제실수에 대한 법적 대처 연구(부천시 분회 정민식 회원)', '2016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건강iN 복약상담 유형 분석(수원시 분회 김성남, 한희용, 성치순, 안창은 회원, 지선미 국민건강보험공단경인지역본부건강지원센터장)'이 선정됐고, 은상에 3편, 동상에 4편 등 총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UCC 4편에 대해서는 순위 없이 전원 장려상으로 확정해 시상했으며, 경기도약사회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스타강사단(연수교육강사풀) 위촉식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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