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부적합 한약재 구별방법 담은 포스터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이 한약재 품질관리를 위한 '관능검사'에서 자주 혼동할 수 있는 한약재 구별방법을 포스터로 제작해 한약재 시험검사기관, 한약재 제조·수입업체 등에 배포했다.

'관능검사'는 기원, 성상(형태, 색깔, 맛, 냄새), 이물, 건조상태 및 포장상태 등을 종합해 적부를 판단하는 검사를 말한다.

12일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포스터는 한약재 '관능검사' 시 적합·부적합 사진, 부적합 사유 및 감별방법 등을 안내해 한약재 시험검사기관 등이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약용부위 이외의 부위가 혼입된 사례(황백 등 8종) △이물 혼입, 곰팡이 오염 사례(구기자 등 4종) △채취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사례(상심자 등 3종) △사용할 수 없는 기원식물이 혼입된 사례(백출 등 2종) 등이다.

이효민 안전평가원 생약연구과장은 "이번 포스터를 통해 한약재 시험검사의 정확성을 높여 안전한 한약재 유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한약재품질 확보를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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