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빗물 모으고 땅속 침투 방법 등- 대상 200만원 상금

환경부(장관 조경규)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한국환경공단, LH공사와 공동으로 ‘생활속 친환경 빗물관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15일부터 29일까지, ‘저영향개발(LID)기법 용어 순화 공모전’을 22일부터 6월 9일까지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이란 빗물의 순환을 자연상태(도시개발 전)와 유사하게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를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행복도시(세종시)에 LID 기법을 전면 도입하여 도시의 물순환 회복, 도시열섬화 및 비점오염 저감 등 환경문제 해소를 도모하고,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속 친환경 빗물관리 아이디어 공모전’은 ‘빗물을 모으고 땅속으로 침투시키는 생활 속 친환경 빗물관리 아이디어를 찾는다’는 것을 주제로 생활 속에서 빗물의 침투, 저류시키는 방안을 찾아 제안하는 방식이다.

아이디어 접수는 ‘생활 속 친환경 빗물관리 아이디어’ 공모전 누리집(www.raincontest.co.kr)에서 나이 제한없이 누구나 받으며, 개인 및 팀(3인 이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특허출원이 가능해야 하며, 산업에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기존의 특허나 실용신안 등과 중복성이 없어야 한다.

제출서류는 아이디어에 대한 간략한 개요를 기술하는 참가신청서와 설명서, 파워포인트(PPT) 파일 등을 20MB 이하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6월 중으로 1, 2차의 심사를 거쳐 6팀을 선정하고 수상자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1팀, 환경부 장관상 200만 원), 최우수(2팀, 행복청장상 각 100만 원), 우수(3팀, LH공사사장상 각 50만 원) 등 총 6팀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저영향개발(LID)기법 용어 순화 공모전’은 ‘저영향개발(LID) 기법'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변경하여 제안하면 된다.

응모 접수는 공모전 누리집(www.lid.or.kr)에서 받으며, 다른 응모자와 응모 내용이 유사할 경우 먼저 접수된 내용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대상(1명, 환경부 장관상 30만 원), 최우수(2명, 행복청장상 각 20만 원), 우수(3명,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 각 10만 원) 등 총 6명을 선정하며, ‘친환경 빗물관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와 함께 시상할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보다 우수하고 경제적인 빗물관리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LID 용어가 친숙하게 바뀌어 사용된다면 소중한 빗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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